강경화, ARF 참석차 마닐라 도착…필리핀 등과 양자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 등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5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의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내일은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과 별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북한 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내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리 외무상은 내일 새벽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할 예정인 대북제재 결의안을 수용할 수 없고,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