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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앞두고 불볕더위 기승…창녕 39.4도·서울 강남 37.2도

입추 앞두고 불볕더위 기승…창녕 39.4도·서울 강남 37.2도
▲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포대교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8월 첫 토요일이자 입추를 이틀 앞둔 오늘(5일) 전국 상당수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 무인 자동기상관측망 기록에 따르면 오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수은주는 오후 2시 11분쯤 37.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 시내 다른 지역도 용산 36.7도, 서대문 36.1도, 양천 36.9도, 금천 36.8도 등을 기록해 35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다만, 오늘 서울 지역 공식 기온을 측정하는 종로구 송월동 '108번 관측소'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4.7도로 기록됐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올여름 최고 수준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남 창녕은 오후 3시 6분쯤 39.4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올여름 공식 최고기온은 지난 7월 13일 경북 경주의 39.7도였습니다.

또 대구 달성 38.4도, 경북 청도 38.1도, 경남 밀양 38.4도, 경남 합천 38.3도, 전남 담양 37.2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강원도 영동 지방과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폭염주의보는 33도가 기준입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 달라"며 "실내에서는 햇빛을 가린 채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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