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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패라, 세계육상 10,000m 3회 연속 우승

모 패라, 세계육상 10,000m 3회 연속 우승
'장거리 육상 영웅' 영국의 모 패라(34)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00m 3회 연속 우승을 일궜습니다.

패라는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00m 경기에서 26분49초51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조슈아 체프테게이(우간다)가 26분49초94로 은메달, 폴 타누이(케냐)가 26분50초6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패라는 앞서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10,000m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이저 국제대회 남자 10,000m에서 10번 연속 금메달입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소말리아 출신인 패라는 8살 때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패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5,000m와 10,000m를 연거푸 석권한 육상 장거리 스타입니다.

올림픽 남자 5,000m와 10,000m 2연패에 성공한 건, 1972년 뮌헨과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이 부문을 연속해서 석권한 라세 비렌(핀란드) 이후 40년 만입니다.

패라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10일 새벽 5,000m 경기에 나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 종목에서는 2011년, 2013년, 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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