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개각 후 지지율 일단 올라…상승세 유지는 미지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개각을 단행한 이후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어제(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말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48%,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는 49%로 나타나 아베 총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어제 공개된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각각 8.6% 포인트, 9% 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