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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8노스 "美, 北 위협차단-韓, 남북관계개선" 역할분담론 제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하고, 한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도권을 행사하는 한미 역할 분담론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대북 제재와 동맹 강화 측면에서는 한미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8노스의 운영자인 위트 선임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 형식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이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위트 선임연구원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 데는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게는 미국이 안보와 안녕의 최대위협이기 때문에 미국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면 북한은 대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런 접근법으로 나아가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의 공동전략과 분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화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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