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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격수 오지환,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열흘 휴식

프로야구 LG의 유격수 오지환이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에게 열흘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지환은 어제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6회말 주루를 하다 왼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양 감독은 "3∼4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시 경기 감각을 키우려면 3일 정도가 더 걸린다"며 "움직임이 많은 유격수기 때문에 쉴 때 확실히 쉬게 하겠다. 열흘 뒤엔 다시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지환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오늘 오후 3시 30분쯤 결정돼 대신 1군에 올라올 선수를 고르기에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양 감독은 "오늘은 1군 엔트리 26명만 쓰고, 내일 한 명을 더 불러올리겠다"며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지환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며 타율 2할 8푼 3리, 8홈런, 37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오지환이 없는 열흘 동안 황목치승과 강승호가 빈자리를 메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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