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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8개월 내 수소폭탄 개발 가능성…日투하 원폭보다 강력"

"北, 18개월 내 수소폭탄 개발 가능성…日투하 원폭보다 강력"
북한이 조만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국가이익센터의 카자니스 국방연구국장은 국방부 관리를 안용해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을 마무리짓고 있으며, 6∼18개월 내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자니스 국장은 북한의 'KN-08' 미사일이 이 수소폭탄을 탑재할 능력을 지녔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12년 처음 공개된 'KN-08'은 북한이 개발한 사정거리 5천500㎞ 이상의 미사일로, 이동 발사대에 장착돼 탐지와 추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수소폭탄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뚫고 수도 워싱턴이나 뉴욕에 떨어진다면 사망자가 각각 50만 명, 17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핵 무기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이 공격을 하는 것은 북한을 자극해 한국과 일본, 또는 미 본토에 핵무기 공격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제2의 한국 전쟁을 시작하지 않는 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극적으로 늦추거나 중단하기 위해 행동을 개시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수소폭탄이나 더 강력한 ICBM을 시험·개발하는데 필요로 하는 자금줄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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