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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조 원짜리 '제2의 싼샤댐' 착공…"세계 2위 규모"

중국이 싼샤댐에 이어 남부지역에 추진하는 세계 두번째 수력발전소 건설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창장 상류인 진사강 일대에서 추진하는 4개의 거대 수력발전소 가운데 마지막인 바이허탄 수력댐 공사가 어제(3일) 착공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댐은 쓰촨성 닝난현과 윈난성 차오자현 사이 진사강 본류에 건설됩니다.

댐이 완성되면 발전량 1천 600만㎾로 싼샤댐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발전량이 큰 수력발전소가 됩니다.

댐은 높이 300m에 저수면적 43만㎢로 진사강 유역 면적의 91%를 차지합니다.

댐 공사로 주변 10만 가구가 수몰돼 이주해야 하며 오는 2021년 5월부터 물을 저장하기 시작해 2022년부터 발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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