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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청바지 동남아 판매" 투자금 91억 원 가로채

이른바 '땡처리' 청바지를 사들여 동남아시아에 팔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모 무역업체 대표 56살 권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회사 직원 67살 박 모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건으로 구속된 51살 오 모 씨를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봉천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땡처리 한 청바지를 사 동남아에 팔면 1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천 12명에게서 91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사업은 실체가 없었고,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이익금으로 주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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