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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드론이 길을 만나다 - 대부도 해솔길 1코스 ①

[라이프] 드론이 길을 만나다 - 대부도 해솔길 1코스 ①
'도착하기만을 원한다면
달려가면 된다.
그러나 여행을 하고 싶을 때는
걸어서 가야 한다.'    

 장 자크 루소, <에밀> 중에서
대부도 해솔길 1
● 능동성과 실천적 행위로서의 '걷기'

'걷는다'는 의미는 포괄적이다. 걷는다는 행위는, 실상 모든 동물들의 생태적 특성이면서, 이동수단으로써 생존의 본질일 뿐임에도 우리는 걷는다는 단어 너머에 겹쳐져 있는 다양한 영상을 보게 된다.

쓸쓸함, 외로움도 보이고, 보기에 따라서는 아플 수도 있는 고행(苦行)이라는 영상도 겹쳐져 보인다. 한편으론 이동수단으로서 ‘다리’라는 신체기관의 본래적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누군가의 씩씩한 발걸음이 보이기도 한다.
대부도 해솔길 2
오늘날 걷기는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일정 거리 이상의 이동수단으로서는 그렇게 유용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걷는다. 그러니 투영되는 영상의 종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그 이유 역시 많아지고 있다.

그렇게 단지 이동수단이었던 걷기가, 이제는 사색이니, 깨달음이니, 자아 탐구니 하는 목적과 더불어 운동 등의 이유로 행해지고 있으며, 실제 많은 이들은 그러한 목적으로 걷고 또 걷고 있는 중이다. 또 그런 이유로, 장거리 도보 여행은 누군가의 로망이 되기도, 또 생애 이루고픈 소망인 버킷리스트에 오르기도 한다.
대부도 해솔길 3
이렇게 걷기라는 행위가 다양해졌음에도, 분명한건 그 목적이 무엇이건 간에 걷기라는 행위에는 ‘능동성’이라는 주체적 결정과 몸을 일으켜 세워 길 위로 나가야 한다는 '실천적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걷기의 미덕이다. 오롯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해야 하는 행위로서 걷기는 존재하는 것이다.
대부도 해솔길 4
철학자 미셸 세르(Michel serre)는 수동성이야말로, '야만적인 것의 다른 형태'라고 말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움직이는 능동성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에게 수동성을 탈피한 능동성의 대표 선수는 걷기다.  

그는, 그렇게 주체적이고 능동적 행위인 걷기를 통해, "이러한 일상의 노력, 멀고 먼 목표를 향한 알 수 없는, 그러나 강렬한 부추김, 그리고 유익한 땀방울을 통해 하늘로 날아오르고, 두려움과 고정관념의 사슬에서 해방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그는 "사회가 옭아맨 줄을 끊고, 안락의자와 편안한 침대를 외면하며, 행동하고, 꿈꾸고 걷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대부도 해솔길 5
앞서 인용한 장 자크 루소의 "여행을 하고 싶을 때는 걸어서 가야 한다."는 말 역시, 그 의미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걷기라는 움직임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또 두 발이 감당 가능한 안정적인 '속도'가 주는 편안함 속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차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아닌, 그래서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위한 적확한 수단이 걷기라고 그는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걷기는 이동수단을 넘어 '땀'과 '꿈', 그리고 '사색'의 영역으로 진보하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걸어야 할 이유가 다양해진 것이고, 또 그런 이유로 더 자주, 더 멀리 걸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부도 해솔길 6
● 대부도 <해솔길>을 걷다

나 역시 내 안의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능동성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 더위와 바쁨을 핑계 삼아 게으름의 절정을 향해 나아가는 스스로를 다잡아야 하는 것이다.

고맙게도 이번 도보 여행에는 은인이 나타났다. 직장 동료인 김세경 기자가 기꺼이 동행을 자처하고, 게다가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자신의 장기인 드론 촬영까지도 책임져 주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러니 없던 뭐라도 끄집어내야 할 판이다. 고마운 일이고,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만 같다.
대부도 해솔길 7
그래서 둘이, 길을 나섰다. 그리고 대부도 <해솔길>를 걸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섬이 아니라 언덕처럼 보인다 해서 '큰 언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대부도(大阜島)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이 아닌 섬이다.

재미있는 것은 시화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된 후 대부도의 행정구역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대부도가 인천시 옹진군의 부속 도서였는데, 육지로 연결 된 후 경기도로 편입되었고, 기초자치단체는 주민투표를 통해, 시흥시, 안산시, 화성군 중에서 안산시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안산시 대부동(洞)이 된 것이다.
대부도 해솔길 8
섬으로 가는 길은 11km가 조금 넘는 시화방조제를 따라 시원스레 달리는 맛이 있다. 방조제가 끝나갈 즈음, 시화조력발전소가 보인다. 시화조력발전소는 10기의 수차발전기를 가동해 연간 55만2천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소양강댐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의 1.5배에 달한다고 한다. 새삼 탈(脫)원전이 화두인 요즘의 에너지정책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있어 보인다.  
대부도 해솔길 9
대부 해솔길은 총 7개 구간, 전장 74km에 이르는 짧지 않은 둘레길이다. 길은 염전길, 포도밭길, 소나무숲길, 해안길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도보 여행자를 유혹하고 있다.

우리가 걸은 코스는 대부 해솔길 1코스.

1코스는 방아머리에서 돈지섬 안길까지 이어지는 11.3㎞의 여정으로, 길은 '대부도 관광 안내소'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물칼국수와 조개구이집들이 늘어선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길은 이내 바다로 이어진다. 나루설미 해변이다.
대부도 해솔길 10
해변을 걸으며 이 해변의 이름을 알고자 했지만, 현지인들도 이름을 몰랐다. 그래서 대부관광안내소의 해설사분들에게 물었더니, 그분들이 지역의 향토전문가에 물어 '나루설미'라는 해변의 이름을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구봉도 입구에 있는 해변의 이름인 '낙섬'이 그 주인공들이다. 토속적이고 나름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이름이었지만, 그 이름이 품고 있는 사연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대부도 해솔길 11
활처럼 굽은 해안의 길이가 만만치 않다. 자갈과 모래밭을 걸어 지나야 하는 길이다. 횟집촌을 돌아 북망산으로 이어진 길을 버리고, 해안길을 선택한 것이 실수가 아닐런지…. 조금은 염려스럽다.

다행인 것은 해안을 따라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이어지는지라, 모래밭을 걷는 수고스러움은 금방 위로가 된다. 게다가 산과 잇닿아 있는 쪽의 해변은 돌들이 많았던지라, 발목이 모래에 빠지는 고생길은 아니었다. 

얼마를 걸었을까? 빈객들이 우리를 맞는다.
대부도 해솔길 12
대부도 해솔길 12-1
참나리다. 주황색의 붉음이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뜨거운 날에 불꽃같은 열정으로 꽃을 피워낸 덕분에 섬도, 길도 환해지는 느낌이다. 길에서 만나는 풍광 중에 아름다운 꽃은 그중 으뜸이다. 아름다운 꽃은 카메라의 셔터를 무한 반복 누르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러니 걷는 이에겐 오히려 여정을 늦추게 하는 방해꾼(?) 역할을 하기도 하다.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고 아름다운 건 아름다운 거다. 이쁜 것들은 뭘 해도 용서가 된다지 않은가.

멀리 해송 숲이 보인다. 숲에는 더러 행락객들의 텐트가 이곳저곳에 자리를 잡고 있고, 불판에서는 고기가 익어가고 있었다. 여유가 부러워진다.
대부도 해솔길 13
나 역시 그냥 주저앉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날도 더운데 가기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하지만, 가야 했다. 내 안의 게으름과 나태함이 잠시 유혹의 손을 내밀었지만, 잡을 수 없었다. 여기 있어도 고기 구워줄 누구 하나 없는 우리는, 가야했다. 가는 곳이 햇볕의 폭우 속일지라도 달리 뭘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
대부도 해솔길 13-1
길은 둑길을 지나, 마을로 이어지고 있었다. 마을로 향하는 길은 한창 공사 중이다. 새로 포장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길옆의 저수지에는 강태공들이 한 가득이다. 한가로이 파라솔 아래에서 세월과 물고기를 동시에 낚고 있는, 그들도 부럽다.

얼마간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이 고역이다.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한줌의 그늘이 아쉬운 길이다. 길도, 풍경도, 햇살도 가혹할 따름이다.
대부도 해솔길 14
길은 낙섬 해변으로 이어진다. 낙섬 해변도 나루설미 해변처럼 해수욕장이 되기에는 돌들이 너무 많다. 돌밭 너머의 작은 개펄에는 무언가를 캐는 아낙들의 손이 분주하다. 무엇을 잡느냐고 물었지만, 대답이 돌아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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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깜깜한 밤에 바닷가의 돌멩이 위를 걸으며 깨달음을 얻은 어떤 여자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코엘료의 소설 <11분>의 주인공인 마리아가 그녀다. 마리아는 브라질 출신의 창녀다. 어느 날 그녀는 날카로운 돌들을 딛고 걸으며 고통의 극단에서 의식의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한다.

그녀가 깨달은 바는 다음과 같다.

"과거에 그것이 성스러웠든 아니든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이 너무 혐오스럽다. 그것은 내 영혼을 파괴하고, 나 자신과의 접촉을 방해하고, 아픔이 하나의 보상이라고, 돈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고 정당화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중략)

나는 더 이상 이 모든 것을 정상적인 일로, 내 인생의 한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여길 수가 없다. 나는 그것을 잊고 싶다.(중략) 잘 살지 못하는 사치를 누리기에는 삶은 너무 짧거나 너무 길다."

- 파울로 코엘료, <11분>중에서


● 대부도 하늘을 드론이 날다

낙섬 해변에 드론이 난다. 갑작스런 드론의 출현에 적의 영역 침범이라 생각한 것인지  갈매기들이 드론 주위를 유영하며 경계의 눈초리를 보낸다. 위협으로 느꼈나 보다. 조종기를 쥔 김세경 기자도 긴장을 한다. 공존은 당연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대부도 해솔길 16
대부도 해솔길 16-1
갈매기들의 의심이 풀리고, 드론은 하늘로 솟구친다. 그리고 해변을, 내가 걷는다. 하늘을 날던 드론이 내 주위를 윙윙댄다. 무슨 배우라도 된 양 드론을 의식한다. 아서라, 익숙하지 않은 몸짓은 어딘가 모르게 티가 난다. 그냥 웃는 것 말고는 달리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다.
 
▲ 대부도 해솔길 드론 영상 <낙섬 해변> (드론 촬영 : 김세경 기자)

눈높이를 벗어난 영상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한다. 높은 곳에서의 항공 촬영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먼저 광활하고 일목요연하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느낌이다. 나무와 숲은 결국 같은 대상일 수 있지만, 대상을 안에서 바라보는 것과 대상을 밖에서 바라보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 대상에 대한 상상이 아닌 실체로서의 대상과 바로 대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살면서 모든 것의 크기를 실증적으로 확인하면서 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상상이 주는 여백은 불확실하지만, 생각의 틀을 풍성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드론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고, 많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적 개가라 할 것이다. 한 컷 안에서 다 보여줄 수 있는 섬인데,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냥 즐겁게 감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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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이 아닌 섬, 구봉도 이야기

길은 구봉도를 향해 나아간다.

구봉도는 대부도 북단에 위치한 섬이다. 아니 섬이었다. 지금은 구봉도가 별도의 섬이라는 사실을 알만한 그 어떤 꼬투리도 발견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직도 이름은 구봉도다. 구봉도라는 이름은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섬이라 구봉도(九峰島)로 불리게 되었단다.

구봉도 초입의 해변가에는 해송 한 그루가 서 있다. 미인송이다. 홀로 바다와 맞서는 기상만큼은 장군감인데, 그 자태는 심히 아름다운지라 이름하야, 미인송이다.
구봉도 미인송 (사진=안산시청 홈페이지)
구봉산(또는 구봉이)를 오른다. 길은 솔숲을 뚫고 나아간다.

산을 오르자, 행인을 맞는 건 사슴벌레다. 길에도 나무에도 사슴벌레가 있다. 나름 생김새가 멋지고 양 갈래 뿔처럼 길고 강하게 발달된 큰 턱을 들어 자못 위협적인 태도로 행인을 노려본다. 길에서 만난 딱 동네 건달의 행색이다. 주머니를 털어 동전 몇 닢이라도 통행세로 건네야 하는 걸까?
대부도 해솔길 19
대부도 해솔길 19-1
그 옛날,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고, 어떤 사마귀가 지나가는 수레를 세우려는 건방을 떨었다더니, 이 친구도 그 사마귀를 닮은 건지 도무지 겁이 없어 보인다. 사슴벌레가 제 아무리 또래 곤충들 중에서는 천적이 없는 강적이라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 아서라, 얘야. 네가 덤빌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다. 그렇다고 화를 내는 것도 우스운 일인지라, 사진 한 장 찍고 달래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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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길을 걸어도, 길은 걷는 이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길은 구봉산으로 뻗어 있다. 해솔길을 걷는 이들의 걸음이 한가롭다. 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도 있고, 친구 모임처럼 보이는 분들도 보인다. 여성분들의 모임은 걸으면서도 시끌벅적 요란하다. 웃음소리에 끝이 없다. 무에그리 즐거운지 연신 웃음꽃이다. 친구는 나이를 먹어도 그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법사다. 그래서 친구는 어느 대상보다도 반갑고 또 귀한 존재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어떤 면에서는 가족보다도 친구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얼마를 걸었을까. 이정표는 구봉 약수터가 머지않음을 일러준다.
대부도 해솔길 21
구봉약수터로 가는 나무데크 계단을 내려서자, 여기도 참나리가 한창이다. 언덕 한 쪽이 온통 꽃밭이다. 푸르름 속에 붉음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듯 풍경화의 완결판을 이루고 있었다. 야한 처자의 수줍음을 보고 있는 듯, 고개 숙인 꽃무리의 겸손이 되려 어색하다. 만개한 꽃들의 도발적인 수술은 전혀 겸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북이의 입을 통해 쏟아지는 구봉 약수터의 물줄기가 시원하다.
대부도 해솔길 22
드론이 구봉도를 굽어본다. 멀리 산을 넘어 바라보는 바다가 아득하다. 산으로 내려오면 길은 제 가고 싶은 대로 뻗어 있고, 사람들이 그 길 위에서 어디론가 흘러간다.
 
▲ 대부도 해솔길 드론 영상(구봉산, 구봉약수터) (드론 촬영 : 김세경 기자)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어디로 가는 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속도의 문제일 뿐, 길은 이미 '그곳'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차이는 그 길을 걷는 이의 마음뿐이다.

고은 시인의 '내려갈 때 보았네 / 올라갈 때 못 본 / 그 꽃'의 놀람 내지 탄식처럼, 또 어쩌면 보고자 하는 눈과 마음의 크기가 같은 길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런 와중에 문명의 이기(利器)는 그동안 볼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꽃과 섬과 길을 보여준다. 그 속을 사람들이 걸어간다.
대부도 해솔길 23

● 대부도 <해솔길>가는 방법

- 대중교통 : 서울지하철 4호선 안산역, 초지역, 중앙역, 오이도역 하차 후, 123번 버스(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 이용.

-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 대부도 방아머리 공영주차장(동춘서커스 공연장 옆),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주차장, 구봉도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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