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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北미사일 발사로 동해 표기 관심 증가…명칭 병기 증가세"

최근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로 미사일 이동 방향 등을 보도하면 외국 언론이 늘어나며, 동해 표기 문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따라 해당 해역을 언급하는 보도가 해마다 증가해,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에 대해 미국 CNN 인터넷판이 일부 기사에서 두 명칭을 병기했다"며, "한국 측 항의를 의식한 것인지 유럽과 미국 언론에선 해역 명칭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한반도 동쪽 앞바다 해상' 등으로 보도한 것도 눈에 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한, "한국 민간단체 등이 표기와 관련해 각국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회원 15만 명이 각국 출판사와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1990년대 이후 한국 측에서 동해로 표기를 변경하거나 병기할 것을 강조했으며, 동해를 표기한 지도나 보도도 매년 증가 추세라고 보도했습니다.

2000년 일본 측 조사에선 세계 지도 97% 이상이 '일본해' 단독 표기였지만, 2009년 한국 측 조사에서는 동해 병기가 28%에 달했다고 전하기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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