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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지칠 줄 모르는 '폭염'…일요일부터 태풍 영향권 들어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이 된 지금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3일) 밤에도 열대야가, 그리고 내일은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현재 태풍 노루는 오키나와 북동쪽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소형급의 강한 태풍인데요, 이 태풍은 일요일 제주 남쪽까지 올라온 뒤 큐슈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우리나라가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태풍의 진로와 근접한, 제주와 영남지방에서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태풍이 몰고 오는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한층 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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