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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金 따겠다…매스스타트 김보름, '여름 특훈'

<앵커>

여자 매스스타트 세계 1위인 김보름 선수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자들의 견제를 이겨내기 위해 직선 구간, 스피드 강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동계아시안게임 경기 장면입니다. 일본 선수 두 명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2위 그룹의 또 다른 일본 선수가 김보름을 악착같이 견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칙 작전에 허무하게 동메달에 그쳤는데 이것이 평창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게 된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아무래도 올림픽이다보니깐 돌발 행동을 많이 할것 같아요. 저도 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7년 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해 세계 1위까지 우뚝 선 김보름은 모든 변수를 극복하고 평창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할 강한 체력 만들기와 치열한 몸싸움과 견제를 이겨낼 직선 구간 스피드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코너워크에 비해) 직선이 조금 약해요.코너에서 최대한 속도를 많이 받아서 나온 다음에 직선 구간에서 그 스피드를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강철 여전사'로 거듭나고 있는 김보름은 오는 일요일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평창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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