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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광주서 목격한 충격적 학살 현장…영화 '택시운전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일)은 이번 주 개봉영화들을 남상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솔깃해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에서 대학생과 그곳의 택시기사를 만나고 하룻밤 묵게 되며 충격적인 학살의 현장을 목격하고 공포를 느낍니다.

'택시 운전사'는 1980년 당시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입니다.

[장훈/감독 : 역사적인 소재의 무게감에 눌리기보다는 그냥 그 안에서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고…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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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맥베스']

17살 캐서린은 부유한 지주 집안에 팔려와 지주의 아들과 결혼하지만, 억압과 답답함으로 고통받습니다.

매력을 느낀 하인 세바스찬과 파괴적인 사랑에 빠지고 점점 주변의 질서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주연을 맡은 플로렌스 퓨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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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로 가는 길']

영화제작자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 칸에 온 앤은 건강상의 이유로 남편의 일정에 동행하지 못하고 남편 동료 자크와 단둘이 파리로 향합니다.

자동차로 7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지만, 낭만적인 자크는 옆길로 빠지며 늑장을 부립니다.

'파리로 가는 길'은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멋진 풍광과 중년의 무기력함을 벗어나는 유쾌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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