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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10명 중 1명 '비정규직'…간접 고용도 56만 명

[경제 365]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직원 10명 가운데 1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는 30대 그룹 계열사 중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이 11만 9천577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견이나 용역 형태로 일하는 소속 외 근로자, 이른바 간접 고용 근로자의 숫자도 5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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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과 건설사 간 하자 관련 분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하자보수 분쟁 건수는 2010년 69건에서 지난해 3천880건으로 5년 새 56배나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시행령을 개정해서 오는 10월 19일부터는 정당한 이유 없이 하자보수를 미루는 건설사에 지방 자치단체장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불응하는 시공사는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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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10년 후쯤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5년 12.8%에서 2030년 24.5%까지 상승하면 가계저축률이 8.9%에서 -3.6%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가계저축률은 가계가 저축하는 돈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마이너스 전망은 집 같은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처분해서 소비하는 가계가 훨씬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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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침수된 차량이 관련 정보 없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침수 관련 상담 건수가 69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 중고차 거래 때 제공되는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서 침수차가 확인된 경우는 24건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중고차를 살 때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등을 확인하거나 전문가와 동행해서 차량 상태를 점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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