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필관리사 또 사망…마사회 "경찰수사 협조…재발방지책 수립"

지난 5월 부산에 이어 어제(1일) 경남 창원에서도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지자 한국마사회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뒤늦게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마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마필관리사 이현준 씨를 애도하며 "이 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전 창원시 진해구의 한 농장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 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마필관리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마필관리사가 사망한 건 지난 5월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필 운영 관련 실태조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신속히 진행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