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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지역 수시간 '블랙아웃'…"송전망 합선 사고"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고압 송전선 합선으로 발생한 송전 사고로 주민이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어제(1일) 오후 극동 하바롭스크주의 220kV 송전선 합선으로, 극동 지역 전체 송전망 상당 부분이 차단됐습니다.

아무르주 부레이 수력발전소 등이 전기공급을 중단하는가 하면 중국으로의 전력 송출도 한동안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아무르주에서 43만 명, 남야쿠티야에서 3만 9천 명, 하바롭스크주와 유대인자치구에서 71만 5천 명, 연해주에서 43만 명 등 극동 지역 150만 명 이상의 주민이 몇 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력망은 자정 무렵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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