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소상공인 90% "최저임금 인상 탓에 종업원 감축할 것"

소상공인 90% "최저임금 인상 탓에 종업원 감축할 것"
내년도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결정되자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종업원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1∼28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사업주 532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설문을 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종업원 감축 필요 유무'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68.1%는 '매우 그렇다', 24.3%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본인의 근로시간이 늘어날 것'을 예상한 비율은 91%였습니다.

이 가운데 '12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1.5%, '10∼12시간 정도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3.8%였습니다.

'현재 종업원의 평균 근로시간'은 전체 응답자의 53.4%가 '6∼8시간'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지만, '최저임금인상 시 예상되는 종업원 평균 근로시간'에는 전체 응답자의 34.6%가 '4∼6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최저임금인상 대책 방안 중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9.8%가 '최저임금 보전'을, 18.5%가 '카드수수료 인하'를 꼽았습니다.

응답자들의 현황은 개인사업자가 96.8%로 주를 이뤘고, 독립점포 운영업주가 82.1%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12.9%보다 많았습니다.

월평균 매출액은 전체의 59%가 '1천∼3천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했고, '1천만원 미만'이 29.2%, '3천∼5천만원 미만'이 4.4% 순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