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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낮 대부분 지방 35도 안팎…5호 태풍 북상 중

8월의 시작과 함께 찜통더위가 한껏 기를 펴고 있습니다.

서쪽 지방과 경남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오늘(2일)도 한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방은 속초와 포항 27도 등 상대적으로 선선할 전망입니다.

오후에는 소나기 구름도 만들어집니다. 소나기 예상지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과 호남지방이 되겠고, 양은 5~40mm가량으로 지역별로 강우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의 진로대로라면 이번 주말,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신 태풍 정보를 계속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해안과 내륙지역에선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고, 낮 동안에는 볕이 뜨겁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뜨거운 열기만 계속 쌓일 것으로 보여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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