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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전부다'…우연히 만난 책 한 권이 바꾼 삶

<앵커>

때론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죠. 비만 때문에 자괴감에 빠져 살던 40대 남성은 책 한 권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조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퇴근길 헬스장에서 무거운 역기를 척척 들어 올리는 이 사람, 1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요?

몸무게 90kg, 허리띠 위로 뱃살이 흘러넘쳐 별명이 '살로우만'이었습니다.

[이상원/앱 개발자 : 사람들 시선이 계속 의식이 됐죠. 내 가슴이나 튀어나온 배만 보는 것 같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이른바 '인생 책'을 만났습니다.

50대 후반의 과학자가 뒤늦게 운동에 빠져들면서 겪은 변화를 기록한 '몸이 먼저다'란 책이었습니다.

[(그 책에) 운동이 중심이 된 굉장히 담백한 라이프 스타일이 그려져 있어요. 너무 부러웠고 닮고 싶었고….]

결심이 흔들릴 때마다 책을 읽고 또 읽으며 땀을 흘렸습니다. 고진감래, 6개월 만에 25kg을 뺐고 초콜릿 복근까지 얻었습니다.

무턱대고 저자를 찾아가 비슷한 제목의 책을 내겠노라 허락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쓴 책이 '몸이 전부다'입니다.

[한근태/'몸이 먼저다' 저자 : 책이 가진 영향력이 대단하구나, 저 사람도 대단한 사람이구나, 완전 청출어람이네. 이런 생각 많이 했죠.]

몸이 변하면 인생이 바뀐다, 책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입니다.

[이상원/'몸이 전부다' 저자 : 자존감도 높아지고 겸손해지고 너그러워지고 친절해지고 인생이 바뀌었더라고요.]

(영상편집 : 황지영, VJ : 정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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