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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충북 옥천 보청천에서 물놀이 중 급류에 휩쓸린 50대가 실종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5시 25분께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물에 빠져 숨진 A(52)씨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

A씨는 4시간 10여분 전인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약 300m 떨어진 보청천 상류에서 물놀이하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A씨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아들과 지인 2명도 빠른 물살에 휩쓸렸다가 물가 바위에 고립됐다.

이들은 약 1시간 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에 비가 내려 물살이 매우 빠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보청천 일대 수색을 벌였다.

A씨는 부산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옥천으로 피서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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