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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어린왕자'가 현실로?…꽃 피운 바오밥나무 '눈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바오밥나무'입니다.

소설 '어린왕자'로 유명한 바오밥나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꽃을 피워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의 '에코리움 지중해관'에 전시 중인 바오밥나무가 지난달 22일 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꽃봉오리는 총 5개인데 이 중 3개는 약 10cm 크기의 흰 꽃을 피운 뒤 2~3일 지나서 낙화했고 현재는 2개의 꽃봉오리만 남은 상태입니다.

바오밥나무는 전국 각지 수목원 등에 전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꽃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프리카의 사바나 기후에서 주로 자라는 데다 개화 후 2~3일 내에 낙화하기 때문에 특히나 꽃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는 작은 별을 파고 들어가 산산조각 나게 만드는 무서운 존재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생명력이 강인한 식물일 뿐이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누리꾼들은 '한국이 점점 아프리카 기후가 되어가서 그런 건 아니겠죠? ㅠㅠ', '바오밥 나무 수명이 2000년임. 아마 우리보다 연상일 테니 다들 말 높이자..감축드립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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