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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공군도 '밀착'…中사령원 "이해관계·전략적 필요 같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러시아 공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마샤오톈(馬曉天) 중국 공군 사령원(참모총장)은 31일 중국에서 열린 2017년 국제군사경연 항공다트(Aviadarts-2017) 개막식에 참석해 "현재 국제관계의 변화 속에 중국과 러시아는 똑같은 이해관계와 전략적 필요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양국 지도자들은 국제, 지역 내 전략적 협력을 항상 강화하는 데 서로 힘을 보태왔다"고 밝혔다.

마샤오톈 사령원은 양국 공군이 함께 힘을 모을 범위를 따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군이 장기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고위급 방문을 지원하며, 합동훈련과 대회를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협력을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공군의 관계도 성공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중국 공군은 러시아 공군과의 관계 발전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미사일 방어, 병참 업무, 장비 분야에서 합동훈련, 협력을 계속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항공다트대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렸으며 중국, 러시아 공군 조종사들도 경기에 참여했다.

이 대회는 국제군사경연의 일부로 열린다.

올해 국제군사경연은 러시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중국의 22개 사격장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총 28개국이 이 대회에 나섰으며 7개국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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