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총리 "北 레드라인 임계점 도달…안보 상황 근본적 변화"

이 총리 "北 레드라인 임계점 도달…안보 상황 근본적 변화"
▲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해 레드라인 임계점에 도달하게 했다"며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근본적 변화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두 달을 맞은 이 총리는 오늘(31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이런 긴박한 안보 상황, 복잡한 외교환경을 현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익과 안보를 최우선 고려하면서 미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북한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기대와 달리 도발을 강화하고, 그것은 앞으로도 멈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북한을 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상황 급변에 대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국내법 절차를 존중하면서 4기 임시배치를 결정했다"며 "정부의 고충과 충정을 성주 주민들이 이해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최근 불거진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논란에 대해서는 "공론화위가 시민들을 통해서 내려주는 '결과'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공론화위가 결과를 도출하고, 정부가 그 결과를 수용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