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여자 개인혼영 최강 김서영이 세계선수권 400m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서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 39초 80의 기록으로 3조 10명 중 5위, 전체 27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김서영은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아쉽게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예선 8위 영국의 한나 마일리에는 2초 66이나 뒤졌습니다.
김서영은 자신이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4분 35초 93이었다면 전체 3위로 결승에 오를 수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서영은 앞서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 09초 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16명 중 5위로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2분 10초 40에 레이스를 마쳐 6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혼영 4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했다면 이번 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결승에 오른 안세현에 이어 한국 여자 경영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두 종목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를 끝으로 자신의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서영은 주 종목이 아닌 배영 200m에도 출전했지만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 2분11초12에 못 미치는 2분 13초 26의 기록으로 전체 32명 중 20위에 머물러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