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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의 통상교섭본부, 첫 시험대는 한미FTA 공동위

김현종의 통상교섭본부, 첫 시험대는 한미FTA 공동위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통상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통상 협상을 진두지휘할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오늘(30일) 임명된 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체결 협상 시작부터 최종 합의문 서명까지 이끈 통상 전문가입니다.

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통상현안이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인 점을 고려해 김 본부장을 기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본부장의 시급 현안은 조만간 열릴 한미 FTA 공동위원회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서 미국은 무역적자를 이유로 개정 협상이나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 정부에서 차관보가 이끌던 실·국 단위 통상조직이 차관급 본부장을 둔 통상교섭본부로 격상되면서 김 본부장에게도 상당한 자율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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