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주역' 김현종…관세청장 김영문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주역' 김현종…관세청장 김영문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관세청장에는 검사 출신의 김영문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참여정부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FTA 협상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주유엔대표부 대사를 거쳐 한국외대 교수와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주요 교역국가의 FTA 체결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면한 통상 현안들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갈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WTO 상소기구 위원 사직 후 90일 전에는 정부직을 맡을 수 없도록 한 WTO 규정을 위배한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그 규정은 해당 위원이 맡은 소송을 같은 기간에 마무리하게 하기 위한 취지인데 소송을 더 맡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김 본부장은 이미 지난주에 본인이 맡은 소송을 다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되면서 미국과 한미 FTA 개정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후속 논의가 시작될 걸로 전망됩니다.

김영문 신임 관세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을 지냈습니다.

윤 수석은 김 신임 청장에 대해 "첨단범죄수사통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법조인으로 창렴하고 강직한 리더십을 토대로 비리 근절과 업무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