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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반대 주민 200여명 발사대 추가배치 규탄집회 열어

경북 성주군 주민과 단체들이 오늘(30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 등 200여 명은 오늘 오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 사드 추가배치 규탄집회'를 열고 "발사대 4기 추가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를 두고 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배치할 것을 지시한 데 반발했습니다.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은 9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습니다.

사드배치 즉각 철회, 사드 추가배치 철회, 사드 불법가동 중단, 사드 기지 보완공사 철회 등을 촉구했습니다.

반면에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 10여 명은 마을회관에서 200여m 떨어진 소성보건진료소 앞에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성주 주민과 보수단체 회원 사이 중간 지점에 경찰관 1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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