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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반도체 수출물량 사상 최대…7년 새 4배로 '점프'

2분기 반도체 수출물량 사상 최대…7년 새 4배로 '점프'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무역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393.9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올 1분기보다 2.7% 늘면서 분기 기준 2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기 때문에 그만큼 국내 업체들이 반도체 수출을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2분기 수출물량은 기준연도인 2010년과 비교해 7년 사이에 4배 수준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반도체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 6월 반도체 수출물가지수는 48.79로 지난해 12월보다 14.2% 상승했습니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8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은 수요 우위 기조에 힘입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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