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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 페인트칠하던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어제(29일) 오후 1시 반쯤 부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페인트 작업자 53살 신 모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신 씨는 이날 학교 건물 외벽을 페인트로 칠하려고 5층 옥상에서 작업용 발판에 줄을 연결해 몸을 매달고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점심을 먹은 뒤 남은 작업을 하려고 발판을 타려는 순간 연결된 줄이 풀리며 추락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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