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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명에 휘둘려"…연일 필리버스터 폐지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상원 의회에서의 필리버스터 제도 폐지를 연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틀 연속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의회 내 소수 의견 때문에 자신의 중요한 정책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결국 공화당을 몰락하게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특히 최대 역점 과제인 건강보험 제도 개정이 상원에서 최근 세 차례 시도 끝에 무산된 것을 필리버스터 제도 탓으로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8명의 민주당 의원들에 나라가 휘둘린다"며 "200개의 법안이 상원에서 잠자고 있다.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화당 의원들은 바보 같고 그저 허송세월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행 건강보험법, 이른바 오바마 케어를 대체하기 위해 7년간 논의했음에도, 위대한 우리 국민은 붕괴하는 오바마 케어를 여전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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