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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대표부 '北ICBM 대응' 31일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주 유엔 미국 대표부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는 31일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미 CBS방송이 전했습니다.

미 CBS방송은 미 대표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은 중국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 이후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제재 결의안의 명분과 시급성 모두 더 커진 분위깁니다.

이와 관련, 복수의 미 외교당국자는 CBS에 "국제사회 차원의 안보리 제재 명단에 '김정은' 실명을 명시하자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며 "동시에 대북 여행금지 조치도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미 국무부는 다음 달 말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이 동의할 가능성은 작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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