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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北 도발' 강력 비난…중국은 사드에 불만 표출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 트럼프 정부는 "무모하다"며 곧바로 비난했고, 일본 정부도 "대화가 의미 없다"며 압박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곧바로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한국의 사드배치 추가 조치엔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하게 규탄 성명을 내고, "미사일 도발은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조력자로 중국과 러시아를 지목하며, 특별히 책임이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나아가 유엔 미국 대표부도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내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긴급히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두 차례 개최한 일본 정부도 "북한과 대화는 의미가 없으며, 지금은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NHK는 어제(29일) 새벽 홋카이도에서 포착된 섬광이 북한 미사일일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이는 대기권 재진입 성공의 증거가 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반대한다며 발 빠르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사드 추가 배치 발표까지 나오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며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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