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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아 골' 여자 아이스하키, 스웨덴에 4대 1 패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톱 클래스의 스웨덴을 상대로 선전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안겼습니다.

세계랭킹 22위인 대표팀은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4대 1로 졌습니다.

1차전 3대 0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3골 차로 졌지만 박종아가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스웨덴과 2연전을 마쳤습니다.

스웨덴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한 세계적인 강호입니다.

이제 갓 세계선수권 3부 리그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힘과 기술, 스피드에서 모두 한 수 위인 스웨덴을 상대로 1차전에서 예상을 넘어서는 분전을 펼쳤고, 2차전에서는 골까지 터트리며 1차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1차전에서 37세이브를 기록한 골리 신소정은 2차전에서도 신들린 선방 쇼를 펼쳤습니다.

박종아는 4대 0으로 끌려가던 3피리어드 15분 38초에 골망을 흔들며 희망을 쐈습니다.

스웨덴과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쌓은 우리나라는 오는 8∼9월 프랑스 알베르빌과 미국 미네소타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11월에는 헝가리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12월에는 뉴욕과 미네소타 전지훈련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해 평창 올림픽 본선 B조에서 스웨덴, 스위스, 일본과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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