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9일) 한ㆍ미 미사일 지침의 개정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 800㎞의 탄도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 중량을 현행 500㎏에서 1t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협상 개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윤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ㆍ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측에 미사일 지침의 개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탄두 중량이 지금처럼 500㎏으로 제한될 경우 북한 수뇌부가 숨어있는 지하 벙커 시설을 파괴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