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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교각 떠내려간 '천년의 신비' 진천 농다리 응급복구

상판·교각 떠내려간 '천년의 신비' 진천 농다리 응급복구
▲충북 진천군청 직원들이 폭우로 유실됐다가 응급복구된 '농다리' 상판을 가리키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상판과 교각 일부가 유실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농다리'(문백면 구곡리)를 응급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응급복구에 따라 상판과 교각 유실로 내려졌던 돌다리 통행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군은 돌다리 교각 사이로 흐르는 미호천 수위가 낮아지는 대로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완전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농다리는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22번 칸(교각과 교각 사이) 상판 1개가 유실됐습니다.

전체 28개 교각 가운데 22·25·26번 교각 일부가 물에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고려 초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농다리는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紫石)을 지네 모양으로 쌓은 것으로 길이 93.6m, 폭 3.6m, 높이는 1.2m이며 지난 1976년 충북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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