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부대, 동해안서 北 도발 대응 사격훈련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미사일 부대는 오늘(29일) 오전 5시 45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동해안에서 두 번째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발사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도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