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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주니어 쇼트 1위…유영·임은수는 점프 실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미래 김예림이 경쟁자 유영, 임은수를 누르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예림은 오늘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9점, 예술점수(PCS) 26.76점을 받아 총점 63.95점으로 임은수(59.81점·3위), 유영(56.85점·4위)을 제쳤습니다.

19명의 출전 선수 중 18번째로 은반에 오른 김예림은 아일랜드 댄스 음악인 'River Da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 스텝 시퀀스를 레벨 3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1.40점을 챙겼습니다.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수행하는 타노 점프를 처리한 두 번째 점프과제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더블 악셀을 클린으로 처리하며 모든 점프과제를 무리 없이 수행했습니다.

그는 이어 플라이 카멜 스핀(레벨 3), 레이백 스핀(레벨 2)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깨끗한 연기를 펼친 김예림에 비해 유영과 임은수는 실수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졌고, 임은수도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렸습니다.

2위는 60.77점을 기록한 감윤경이 차지했습니다.

김예림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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