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텔레토비가 아기를 낳았다?"…8명의 '아기 텔레토비' 등장

세계적인 유아교육 프로그램의 전설 '텔레토비'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8명의 아기 텔레토비 '티들리토비'의 등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텔레토비'는 90년대에 자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기억하는 인기 유아 프로그램입니다.

머리에 안테나가 있는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라는 이름의 주인공들이 거대한 지하벙커에 모여 살며 온갖 귀여운 행동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최근 텔레토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8명의 아기 텔레토비 '티들리토비'입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바, 다다, 핑, 루루, 닌, 더글디, 미미, 움비품비'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 텔레토비들은 각자 구별되는 색깔과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아기들은 지하 벙커에 마련된 방에서 생활하고, 원래 팬들이 '기억하던' 텔레토비들이 이 방에 들러 아기들과 놀아주거나 아기들이 낮잠 자는 걸 지켜봅니다.

8명의 새로운 캐릭터들은 모두 사랑스럽지만, 텔레토비가 아기를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많은 팬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한 팬은 트위터에 "알겠어 이제 그만. 난 아직 텔레토비가 아이를 가졌다는 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라는 글을 올리며 혼란스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외에도 팬들은 "그들은 이제 공식적으로 어른이 된 거야?", "얘네들의 색깔이 '부모' 텔레토비의 색깔과는 맞지 않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심이 파괴되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텔레토비 측은 아직 '티들리토비'와 텔레토비의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