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세관에서 전자제품과 약품 등을 밀반입하려던 북한인이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인터넷 뉴스 통신 '블라드뉴스' 등에 따르면 항공편을 이용해 북한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온 북한인이 공항 세관에서 휴대전화 57대, 성분이 불분명한 2천300여 개의 알약, 의료용 도뇨관 100개, DVD 디스크 20여 개 등 14kg의 물품을 세관 신고 없이 몰래 반입하려다 붙잡혔습니다.
당국은 북한인을 행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된 물품들에 대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