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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정기획위 대북구상 비난…"이전 정부와 차이 없어"

북한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대북국정목표와 과제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과 차이가 없는 '동족대결정책' 복사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정운영계획에서 밝힌 2020년 한반도 비핵화합의 도출과 북한인권문제 해결 등을 거론한 뒤, "남한 당국의 대북전략은 북핵폐기와 흡수통일에 모든 목표를 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국정기획위의 대북구상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비핵개방·3000',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서, "다른 것이 있다면 현 당국이 '화해협력'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쓰고 남북관계를 '핵폐기'를 유도하기 위한 제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또, 국정운영계획에서 밝힌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해, "잡다한 것들을 내든 것은 현 남한 당국이 치적쌓기와 인기몰이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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