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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장맛비…충청·경북 120mm 집중호우

<앵커>

오늘(28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중부와 경북 일부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주말 내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일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강수량이 120mm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는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부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빗물이 잘 빠지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피서 절정기를 맞아 계곡에서 야영 중인 피서객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때에 대비해야 합니다.

비가 오면서 중부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방은 대구 기온이 35도, 광주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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