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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에서 불 '활활'…자다가 급히 대피한 주민들

<앵커>

오늘(28일) 새벽에 경기도 하남에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주민들이 잠을 자다가 긴급대피를 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문제였던 걸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으로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가스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 주민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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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의 3층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뒤 진화됐습니다.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3층에 사는 63살 김 모 씨가 인화성 액체를 이용해 불을 낸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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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인천 중구의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용 화단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얼굴과 골반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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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에는 경북 구미시에서 크레인이 차량 13대를 들이받아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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