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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4번…'한국 피겨 희망' 차준환, 평창 승부수 던진다

<앵커>

한국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평창올림픽을 겨냥한 승부수를 준비했습니다. 고난도 4회전 점프를 네 번으로 늘리는 겁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이 새로운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합니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주 무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한 번만 구사했고,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 때 유일하게 두 번을 뛰었는데 이번 주말 평창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는 '쿼드러플 토루프'를 추가해 총 3번의 4회전 점프를 넣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 살코 한 번 프리스케이팅에 살코와 토루프를 각각 한 번씩 뛰는 겁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새로운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 대해서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시합 때도 연습 때처럼 잘 수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4회전을 3번으로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10점 이상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구성이 됐는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차준환을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SBS와 인터뷰에서 올가을에 시작하는 올림픽 시즌에는 프리에 4회전 한 번을 더 넣어 총 4번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창에서 겨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5번 이상의 4회전 점프를 구사하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코치 : 우리의 계획은 프리스케이팅에 (쿼드러플) 살코 두 번, 그리고 토루프 한 번을 뛰는 겁니다. 시즌이 시작되고 준비가 되면 새로 추가할 겁니다.]

차준환은 사실상 1장뿐인 평창행 티켓을 놓고 김진서, 이준형과 총 세 차례 선발전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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