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경찰서는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2명의 성추행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루어진 전수조사에서 학생 5명이 각각 다른 교사들로부터 폭언이나 성희롱 발언을 들은 적 있다는 추가 피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교사 5명은 훈계과정에서 학생들을 향해 폭언을 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뽀뽀를 하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도 피해 학생 5명의 진술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검토 의견을 보냈다며 이를 처벌 대상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70명이 넘는 학생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한 혐의로 교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