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상임위와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대거 포함해 정치개혁·탈원전·FTA· 여야정협의체·증세대책 등 다섯가지 TF를 구성해 집단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다당제를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서 새 정부의 좌충우돌을 방지하고, 새 정부의 개혁과제를 위한 협치를 주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TF의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다당제 속에서 대안정당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국민이 길을 열어준 다당제는 당시 일방적인 독주로 치닫던 박근혜 정권을 견제함으로써 촛불민심과 탄핵의 마중물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개원을 앞당겨 정상적 예산국회를 만든 것도, 새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물꼬를 튼 것도 바로 국민의당의 역할 덕분이고 다당제의 힘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