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지 나흘 된 남녀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3시 40분쯤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37살 A씨와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겨 지난 25일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