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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 2심 재판에서 '감형'…피해자 가족 강하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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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존 리 전 옥시 대표(48)가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옥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존 리 전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월 혐의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그리고 오늘(26일) 재판부는 "살균제가 유해한지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고, '아이에게도 안심'이란 문구가 사용된 거짓 표시 광고도 알았거나 보고받지 못한 점이 있다. 이 점에 대해선 검사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7년을 받은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게 1년 줄인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이날 선고가 "솜방망이 판결"이라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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