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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마법처럼 공짜 입장? '형광 조끼'가 뭐길래

만약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장소에서 작업복을 입은 사람을 마주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당연히 관계자라고 믿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텐데요, 이런 발상을 역이용한 독특한 실험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형광 조끼'입니다.

호주 청년 데이비드와 그의 동료 션은 아주 간단하고도 독특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관리자가 주로 착용하는 형광 조끼 유니폼을 입은 채 각종 장소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던 건데요, 두 사람은 놀라운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영화관에 들어가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던 거죠. 동물원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관람객이나 직원 모두 당연히 그들이 내부 관계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겁니다.

그들의 마지막 도전은 바로 유명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장! 엄청난 가격에도 표를 구하기 힘든 이 콘서트장에 두 사람은 '형광 조끼'만으로 무대 바로 앞 명당자리에 서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실험 결과는 작은 속임수로도 쉽사리 무너지는 보안의 허술함을 증명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근데 저거 불법인 거 알죠? 따라 하면 조끼 입고 감옥 가요', '웃긴데 무섭기도 하네. 인식이란 게 참 무서움 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클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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