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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째 '똑같은 사진' 찍어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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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동안 우정을 간직하며 5년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진을 찍어 온 5명의 친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존 와드로, 존 딕슨, 마크 루머, 댈러스 버니, 존 몰로니는 19살이던 1982년 방학을 맞아 캘리포니아의 한 호수 인근에 있는 별장으로 놀러 간 뒤 이 순간을 ‘인증샷’으로 남겨놨습니다. 이후 이 5명은 5년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진을 찍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무려 35년 전 일이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가며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처음 약속을 한 지 35년이 지난 올해에도 어김없이 만나 ‘35년 우정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처음 약속을 할 당시 19살이었던 이들은 어느덧 54세의 중년 남성이 되었습니다.
 
지난 35년간 이들이 남긴 사진에는 지나간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반영하듯, 사진에 담긴 다섯 친구들의 모습은 점점 주름지고 늙어가지만, 이들의 우정만큼은 어린 시절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화면제공 = John Ward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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